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ㆍ이름 김정호
ㆍ조회 67
ㆍ작성일 2020-03-27 (금) 18:41
ㆍ이메일 cheju0310@hanmail.net
명도암 선생 유허비 해설(1)

탐라의 옛 스승인 명도암 선생 유허비를 찾아서 (1)편에 이어서 (2)편을 올려드립니다.
한문 세대가 아닌 어린 子弟(자제) 또는 사랑스런 孫子들까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.
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비문(碑文)은 말이 없지만 사실을 전한다.

탐라의 옛 스승인 명도암 선생 유허비를 찾아서(2)

 

明道菴先生遺墟碑(명도암 선생 유허비) 解說(해설)

[일러두기] 정확하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하여

한문은 ( )속에 한글 음()을 달았습니다.

한글 또한 원문에 충실하기 위하여 비문대로 쓰고, 현행 맞춤법에 틀린 글자는 ( )안에 현행 맞춤법에 맞추어 표기하였습니다.

원문은 네모 박스 속에 넣어서 해설과 분리하였습니다.

遺墟碑란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에 그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를 말합니다.

 

南溟(남명)靈峰(영봉)漢拏山(한라산)儲精(저정)이 뻗어 그 東北(동북) 기슭 六十餘里(육십여리)明道菴兀音(명도암올음)을 이루었으니 水石(수석)幽邃(유수)하고 秀氣(수기) 감도는데 冽泉(열천)을 사이에 둔 이곳 安胎田(안태전)은 바로 先生(선생)居處(거처)()하여 養德尙志(양덕상지)하신 遺墟(유허)이니라.

[해설] 남쪽의 큰 바다에 신령스런 한라산의 정기가 뻗어 그 동북 기슭 6십여 리에 명도암 오름을 이루었으니, 산천경개가 그윽하고 맑아 빼어난 기운이 감도는데 차고 맑은 샘(조리샘이)을 사이에 둔 이곳 안태전은 바로 선생이 거처를 정하여 덕을 쌓고 뜻을 숭상하며 살았던 터이니라.

·거처를 하여는 거처를 자세히 헤아려 정했다는 뜻입니다.

하여에서 은 길거리에서 보는 점()이 아니라, ‘상고(詳考)하다는 뜻으로 거처를 자세히 살펴보고 정했다는 뜻입니다.

 

삼가 살피건대 先生(선생)()晉鎔(진용)이요,

()晉叔(진숙)이며, 先生(선생)明道菴(명도암)隱居脩道(은거수도)하시매 世人(세인)敬慕(경모)하여 明道菴先生(명도암 선생)이라 일커렀다(일컬었다)

[해설] 삼가 살피건대 선생의 이름은 진용이요, 는 진숙이며,

선생이 명도암에 은거 수도하였기에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모하여 명도암 선생이라 일컬었다.

·; 돌아가신 분의 생전 이름을 높여서 이름 앞에 붙였던 글자

·; 남자가 성인이 되었을 때에 붙이는 이름

이 단락의 기록에 의하여 명도암(明道岩, 明道菴) 마을明道菴 先生의 유래에 관하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내용은 1편에 설명하였습니다.

 

先生(선생)光山金氏(광산김씨)로서 麗朝門下侍中(여조문하시중) 諱台鉉(, 태현)中始祖(중시조)都染領同正(도염령동정) 諱逸(, )入海始祖(입해시조)로 모시니 이로써 耽羅文物敎化(문물교화) 자못 刷新(쇄신)된 바 있더니 先生(선생)에 이르러서는 오로지 儒家(유가)로서 일찌기(일찍이) 뜻을 聖賢(성현)()에 두고 硏學尙志(연학상지)荒蕪(황무)旣除(기제)하니 南方(남방)敎化蔚然(교화울연)히 이룩되어 드디어 萬人崇仰(만인숭앙)儒宗(유종)이 되시니라.

[해설] 선생은 광산 김씨로서 고려조 문하시중이셨던 諱台鉉을 중시조로 도염령동정 諱逸을 입도시조로 모시니 이로써 탐라의 문물교화가 훨씬 쇄신되더니, 선생에 이르러서는 오로지 유학자로서

일찍이 뜻을 성현의 학문에 두고 그 학문을 탐구하고 뜻을 높임으로서 능히 거칠고 조잡함(미개한 풍속)을 없애니, 탐라의 敎化가 성대하게 이룩되어 드디어 모든 사람들이 높이 우러러 보는 유종이 되시니라.

·中始祖; 宗派로 나눠질 때 시조와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함

·都染領同正; 고려시대 염료의 제조와 염색을 맡던 관청의 직원

·; 입도시조인 胤祖의 다른 이름, 入海始祖=入道始祖

·敎化; 가르치고 이끌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함

·儒宗; 선비들이 스승으로 높이 우러르는 학자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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